전 교인이 하나되어 일구어낸 멋과 흥과 메시지가 조화 속에 충만한 감동의 무대였다.
팔로마 한인교회(담임목사 서명성)가 지난 10, 11일 양일 무대에 올린 성극 ‘모세’는 600여 관중에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교회창립 5주년을 자축하는 ‘모세’의 막이 오르자 관객들은 웅장하고 세련된 무대장치에 우선 놀랐고, 2막에서는 화려한 댄싱과 뮤지컬을 함께 즐겼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민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라는 대임을 맡은 모세가 5막에서 깊게 회계하며 은총에 감사할 때는 연기자와 관객 모두 눈시울을 적셔야 했다.
극본, 무대장치, 음악, 안무, 의상, 분장, 조명, 연출 등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을 이룬 이번 성극은 “지난해의 ‘요나’에 비해 훨씬 정돈되어 넓고 깊어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모세’의 성공적 공연은 전 교인의 합심협력이 주효했다. 청소년까지 포함된 25명의 출연진과 14명의 스태프진은 물론 6개월간의 연습기간 식사 및 다과로 뒷바라지 해온 권사에 이르기까지 일체를 이루었기에 가능했다.
하나님 음성역으로 출연까지 했던 서명성 목사는 “성극을 통해 얻은 이 열정이 선교의 불로 이어지기를…” 소망했으며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조찬수 장로는 “출연진들의 생업관계로 개교회로부터의 앙코르 공연 요청은 수용키 어려워 차기 공연은 보다 많은 한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SD 한인타운 인근의 공연장을 물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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