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잘 모르는 해외동포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청소년 한글캠프’가 오는 7월9일~3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국제교류전문 기관인 ‘ISSON’사가 공동주최하고 문화관광부, MBC-TV 및 부천시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한글캠프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등 전세계에 거주하는 한인 초·중·고교생 1,000~2,000여명이 참가, 동포애를 나누며 모국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동포청소년들은 한글 및 전통예절 교육, 민박, 신라·백제문화를 체험하는 2박3일간의 투어등을 통해 모국의 체취를 흠뻑 느끼게 되며 이와는 별도로 ‘2000년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참관, 비무장지대 및 땅굴견학, 사물놀이 강습, 국악공연 관람, 도자기 제작실습, 부천국제영화제 전야제 참관 및 6·25 50주년 기념행사 참여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신재구 한국관광공사 LA지사 과장은 "청소년 한글캠프는 축제나 행사참여 중심으로 짜여져 있어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는 7월9일~20일(스페셜)과 7월16일~31일(비스페셜) 두개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문의는 (213)385-0111 또는 인터넷 웹사이트 www.isson.com을 통해 얻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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