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드래프트
▶ 파워포워드 마틴, 스위프트, 파이저등에 군침
올 최고대어는 누구냐.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이나 팀 덩컨(샌안토니오 스퍼스)과 같은 뚜렷한 수퍼스타 재목이 보이지 않을 때는 신인 드래프트의 종합 1번 지명권이 반갑기는 커녕 괴롭기만하다. 이럴 때는 2년전 빈스 카터를 종합 5번 지명권으로 뽑은 토론토 랩터스처럼 ‘실수는 남이 하고 재미는 내가 보기’를 바라는게 NBA 제너럴 매니저들의 소망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종합 1번 지명권의 부담을 안고 있는 구단은 ‘동부의 클리퍼스’로 불리는 뉴저지 네츠. 현재로는 신시내티 파워포워드 캐년 마틴(신장 6피트8인치, 체중 230파운드)을 선택할 것이 예상되고 있지만 마틴이 지난 3월 다리부상으로 시즌이 끝난 케이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네츠의 제너럴 매니저인 로드 쏜은 수많은 밤을 뜬 눈으로 세우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지난 대학농구 시즌의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마틴의 기량을 문제삼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 스피드와 탄력이 환상적인 마틴은 지난시즌 게임당 18.7득점, 10리바운드, 블록샷 3.5개를 기록하며 신시내티를 내셔널 정규시즌 랭킹 1위로 이끌었었다. 그러나 아직도 다리부상에서 회복중이라 그 스피드와 탄력이 그전 그대로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마틴은 또 자신의 주가가 떨어질 것을 우려, 에이전트의 제안에 따라 공개 워크아웃을 거부하고 있어 더욱 파악이 어렵다.
차라리 2번 지명권을 들고 있는 뱅쿠버 그리즐리스가 속 편하다. 2순위에서 마틴을 뽑게 되는 것도 환영이며, 네츠가 마틴의 이름을 부를 경우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루이지애나 스테이트 출신 파워포워드 스트로마일 스위프트(6-9, 225)가 오히려 안전한 선택일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스위프트가 질색을 하는 LA 클리퍼스는 계약이 만기된 모리스 테일러가 팀을 떠날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3번 지명권으로 아이오와 스테이트 파워포워드 마커스 파이저(6-8, 240)를 뽑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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