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모리에 클래식 2라운드
▶ 줄줄이 보기... 박세리 공동 14위, 김미현 45위
LPGA 드모리에클래식 2라운드에서 박세리를 비롯한 한국선수들이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11일 캐나다 퀘벡주 아일머의 로열오타와CC(파72·6,403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전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였던 박세리는 버디는 1개만 기록한채 보기를 5개나 범해 4오버파 76타를 기록,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4위로 추락했다. 이틀연속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과 7타차.
김미현도 버디 1개, 보기 5개로 4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로 공동 45위로 밀렸고 첫날 공동 23위였던 박희정은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35위가 됐다. 펄신과 장정은 컷 탈락하는 등 한국선수 모두가 고전했다.
박세리는 첫날 보기를 범했던 3번홀(파4)에서 오르막의 20피트 버디펏을 시도했지만 8피트나 지나쳤고 파펏마저 놓치면서 첫 보기를 기록했으며 5번홀(파4)에서는 세컨샷이 벙커턱 밑의 잔디 사이에 끼는 불운속에 다시 보기를 범했다. 9번홀(파5)에서 24피트 이글펏을 놓친뒤 버디 잡아 2언더파를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타수를 줄이기는 커녕 12번, 13번, 16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 점수를 3타나 늘리고 말았다. 12번홀(파3) 그린에지에서 친 퍼팅이 8피트나 모자랐고 파펏도 1피트가량 지나면서 보기가 됐고 13번홀(파4)에서는 10피트를 남기고 2퍼팅으로 보기가 된 데 이어 16번홀에서는 2피트가량의 파펏 마저 놓치는 등 퍼팅 난조를 극복치 못하고 무너졌다.
올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박세리는 경기를 마친 뒤 대회장을 빠져 나가면서 “아이언샷을 비롯해 모든 것이 제대로 안됐다”며 지친 표정으로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올라 급히 숙소로 향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미현은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 16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했으며 후반 2번, 3번, 8번홀에서 보기를 추가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펄 신은 중간합계 7오버파로 공동 88위, 장 정은 13오버파로 공동 124위로 각각 탈락했다.
카리 웹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7위로 뛰어올라 대회 2연패와 함께 올시즌 메이저대회 3승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고 LPGA챔피언십 우승자인 줄리 잉스터는 140타로 공동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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