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개막되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미시간에서 열리고 있는 PGA 뷰익오픈(총상금 270만달러)에서 최경주가 간신히 컷 통과했으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공동 29위를 기록하며 선두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11일 미시간주 그랜드 블랑의 와익힐스골프코스(파72·7,10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4, 보기 2개로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글렌 데이 등과 함께 공동 57위를 기록, 컷오프(2언더파)를 턱걸이로 통과하며 올시즌 11번째로 본선에 진출했다.
첫날 이븐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주춤했으나 파5인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을 이븐파로 끝냈다. 후반 2번(파4)과 5번홀(파4)에서 각각 보기와 버디를 기록하는 등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 본선진출이 어려워 보였으나 마지막 파5홀인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한타를 줄인데 이어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 컷 통과에 성공했다.
첫날 공동 31위였던 우즈는 저력을 과시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한편 우디 오스틴은 5언더파를 추가해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인 라코 메디에이트를 2타차로 따돌리고 이틀연속 단독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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