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영사관앞 시위... 차량 5대 확보
뉴욕 한인 실향민들이 추진하고 있는 총영사관 앞 시위(본보 8월9일자 A3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오는 14일 오전 11시 맨하탄 57가 주뉴욕총영사관 건물 앞에서 한국정부의 해외동포 이산가족상봉 정책 변화 촉구 시위를 갖는 대뉴욕지구이북5도민회(회장 이용찬)가 교회 밴 3대 등 총 5대 차량을 확보했다.
이 회장은 11일 "한국 통일부가 재외 동포들을 이산가종상봉사업에서 일체 제외한 것에 대해 뉴욕 실향민들이 상당히 분노하고 있다"며 "이날 시위에 최소한 40여명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이날 시위의 결과에 따라 오는 9월 유엔 밀레니엄 총회에 참석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뉴욕 방문 시기에 맞춰 2차 시위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북5도민회는 시위 당일 오전 10시 플러싱 공용주차장 인근 산수갑산 식당 앞에서 17인승, 15인승, 12인승 밴 3대와 승용차 2대를 대기, 시위 참가자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북5도민회는 해외동포 이산가족상봉 문제를 미주류사회에도 알리기 위해 이날 시위 계획을 AP통신, 뉴욕 타임스, CNN, CBS와 지역 일간지 등에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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