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전 위반 주장하며 “미국 해적 행위에 군사대응 지속” 경고
▶ 휴전·종전협상에 악재…실제로 美군함에 보복했는지 미확인
이란군이 미군 군함에 무인항공기(UAV) 공격을 감행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이날 대변인을 통해 자국 선박을 나포한 미국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미군 군함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지휘부는 "미국의 해적행위와 공격이 지속될 경우 이에 대한 군사적 대응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미군은 이란의 군함 타격 주장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란군이 실제로 드론을 이용해 일부 미국 군함에 군사적 보복을 가했는지, 타스님의 보도가 국내 정치용 선전인지 현재로서 확인되지 않았다.
타스님 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대변하는 매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란 중앙사령부는 미국의 이란 상선 나포를 휴전 합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보복방침을 천명했다.
미군에 나포된 상선은 중국에서 오만만으로 향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투스카'라는 이름의 이란 화물선이 미국의 해상봉쇄를 뚫으려고 해 멈췄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로 가던 투스카호에 미군의 봉쇄를 위반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나 6시간 동안 따르지 않았며 미군이 기관실 소개(疏開)를 명령한 뒤 구경 5인치(127㎜)의 MK45 함포를 여러발 쏴 추진장치를 무력화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후 미군 31해병원정대가 투스카호에 승선했으며 현재 투스카호는 억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세계 원유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다시 고조된 미국과 이란의 긴장은 오는 21일 만료 시한이 닥치는 2주 휴전, 종전협상에 새로운 악재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