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아이언’ 마이크 타이슨과 헤비급 세계챔피언 레녹스 루이스가 둘간의 대충돌로 가는 튠업시합을 각각 10월, 11월 잇달아 갖는다.
시합중 이밴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은 ‘핵이빨’ 타이슨은 자신에 못지 않은 더티플레이로 악명높은 ‘깡패’ 앤드류 골리타와 오는 10월20일 미시간주 오븐힐스 팰러스호텔에서 예심을 거치고, 레녹스 루이스와 타이슨을 빼닮은 데이빗 투아와의 타이틀전은 11월11일 라스베가스로 확정됐다.
케이블방송사인 쇼타임은 30일 홍콩, 북경으로 거론되던 타이슨-골리타전의 장소는 미국내로 정해졌으며 타이슨이 작년 1월 프랑슈와 보타를 오른손 한방으로 경기를 끝낸 이후 처음으로 페이 퍼 뷰로 방송된다고 발표했다.
타이슨의 상대 골리타는 96년 ‘빅 대디’ 리딕 보우를 벨트 라인 아래로 때려 두 번이나 실격패한 막가파 복서. 거칠고 힘이 장사인데다 단단한 기본기도 갖춰 타이슨으로서도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단 지난 97년 루이스의 WBC타이틀에 도전했다 1라운드에 KO패한 보기보다 약한 맷집이 핵주먹 타이슨이 전초전 상대로 고른 이유다.
한편 라스베가스 멘달레이 호텔측은 루이스-투아전의 장소는 루이스가 원했던 토론도 대신 라스베가스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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