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스포츠 팬들에게는 바쁜 노동절 연휴였다.
플러싱에서 열리고 있는 US 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이형택은 2일 독일의 슈틀러를 누르고 16강인 4회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4일 있었던 경기에서 한인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최선을 다했지만 피트 샘프라스에게 석패했다. 이형택은 이날 첫 세트에서 6대 6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는 등 세계 정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샘프라스와 동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샘프라스의 강서브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한편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스태이트 팜 클래식 대회에 출전한 김미현은 12 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시즌 최고성적을 거뒀으며 펄 신은 8 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또한 애어 캐나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대회 성적 12 언더파로 공동 8위를 기록, PGA 진출이후 첫 탑 10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메이저 리거 박찬호 역시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있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동안 필리스 타선을 무실점 2안타로 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시즌 15번째(8패) 승리를 챙겼다.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 역시 3일 플로리다 말린즈와의 홈 경기에서 7회초 5대 5 동점 상황에 등판, 1회동안 무실점 1안타 삼진 2개로 말린즈 타선을 잠재우며 7회말 아리조나의 5점 득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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