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아파트 렌트가 계속 상승하면서 샌개브리엘 밸리 지역이 아파트 건축에 가장 적당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LA 비즈니스 저널 최신호에 따르면 샌개브리엘 지역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브렌트우드, 샌타모니카, 웨스트 할리웃은 이제 아파트가 들어설 땅이 없고 할리웃이나 다운타운 LA도 사정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회사 ‘마커스 & 밀리챕’의 시니어 어소시에이트인 데이빗 카우프먼도 "다음에는 알람브라나 몬트레이팍이 아파트 건축 대상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우프먼은 "할리웃 지역은 별볼일 없는 1베드룸 아파트의 렌트가 950달러나 되고 건물이 좀 새 것이다 싶으면 1,000달러를 넘기 일쑤이며 1,400달러까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제 아파트를 지을 공간이 없다시피 한 이들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 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만 샌개브리엘 지역에서는 이같은 주민 반대가 사실상 거의 없다는 것도 샌개브리엘 지역을 촉망받는 아파트 밀집 건립 대상지로 꼽는 이유가 된다.
뿐만 아니라 샌개브엘 지역은 하이텍 업체가 많이 들어서고 새로운 일자리도 대거 창출돼 이 지역의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대형 아파트의 렌트 등락을 추적하는 ‘M/PF 리서치’사는 지난 2·4분기 LA카운티의 아파트 렌트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6%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LA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평균적으로 1베드룸은 월 1,018달러, 2 베드룸은 월 1,213달러로 올랐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률은 북가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 북가주의 경우 샌호제 지역은 지난 1년 동안 32.4%,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같은 기간 29.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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