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분업 여파 공급 중단... 미주한인들 불편 커
한국의 의약분업 파장으로 한국제 약품의 공급이 중단돼 한인들이 큰 불편을 겪게될 전망이다.
한인밀집 지역의 한인 약국들은 한국산 감기 약을 포함, 소화제, 연고, 파스 등을 처방전 없이 판매해 왔으나 최근 한국의 의약분업 파동으로 인해 약품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더해 최근 미 세관당국이 한국약품을 들여오던 보따리 무역상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한국약품 구입이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처방전 없이 간단한 한국약품을 구입해오던 일부 한인들이 크게 불편을 겪게될 전망이어서 의약분업이 하루속히 해결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인약국들은 그 동안 영어 구사에 어려움이 있는 한인 1세나 유학생들에게 처방전이 필요 없는 간단한 약품들을 판매 해 왔다.
플러싱 소재 루이스 약국의 약사는 "한국 약품의 공급이 중단됐다"며 "현재까지는 확보해 놓은 약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곧 한국 약품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에 위치한 모라미 약국의 약사도 "한국 약품의 공급이 거의 안되고 있다"고 밝히고 "환자들이 한국약품을 찾으면 효능이 비슷한 미국 약품을 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사이드 거주 김철환(65)씨는 "소화가 안되거나 감기가 걸리면 한국약을 복용해야만 나았다"고 밝히고 "미국약은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걱정을 했다.
한편 지난 7월1일부터 한국에서 시작된 의약분업으로 인해 일반인들이 약품을 쉽게 구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주한인사회에도 한국 약품 공급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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