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부활된 샌프란시스코 시장실 커뮤니티개발국(MOCD) 기금수령으로 상항지역한인회(회장 이정순)가 숙원인 재정자립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한인회는 7일 오후 1시 샌프란시스코 원미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기금의 사용내역을 발표했다. 한인회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MOCD가 배정한 기금중 총 1만6천900여달러를 지난 8월말까지 배정됐다. 예산 3만달러중 잔액은 시장실로부터 9월말까지 한인회측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인회는 지급된 약 1만7천달러중 8천달러를 지역사회 수요조사를 위한 어세서 고용에 사용하고 3,900달러는 사무국 인건비로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된 市의 기금은 한인회관이 위치한 지역과 한인 커뮤니티의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조사에 사용될 기초자금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정순 한인회장은 "당초 지난해 11월 18만달러의 기금을 MOCD에 요청한 것에 비하면 적은 액수지만 7년만에 부활된 시의 기금을 수령함으로써 한인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시로부터 인정받게 된 셈"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회장단의 교체와 기금사용에 대한 서류작업 부실로 95년 이후 공적기금이 전액 끊기면서 경상비 조달에 애로를 겪어왔다. 뚜렷한 수익원이 없는 한인회로서는 회관 유지비용과 사무국 유급직원의 인건비 등 각종 경비를 행사개최를 통한 수입과 한인들의 기부금 등으로 충당해왔다.
한편 한인회는 시장실 청소년·가정복지국(DCYF)에도 기금수령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인회는 북가주문화예술원, 북가주기자협회, 오퍼레이팅 컨택트, 라이프 라인 등 5개 단체 공동명의로 지난 6월 22만달러의 기금을 DCYF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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