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와 USC 풋볼팀이 주말 벌어진 시즌 2차전에서 프레즈노 스테이트와 콜로라도를 상대로 고전 끝에 각각 3점차의 신승을 거두고 사이좋게 2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주 당시 랭킹 3위 앨라배마를 완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멋진 스타트를 끊은 UCLA는 9일 로즈보울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지난주 완승무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탓인지 잦은 범실과 판단미스를 범하며 전력상 한수아래로 여겼던 프레즈노 스테이트에 고전 끝에 24대21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또한 USC는 LA콜로시엄에서 벌어진 난적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박빙의 접전 끝에 종료 13초를 남기고 키커 데이빗 뉴베리의 24야드 필드골로 결승점을 뽑아 17대14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UCLA는 이날 경기내내 프레즈노 스테이트의 완강한 저항에 막혀 3쿼터까지 10대7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다 4쿼터 초반 러닝백 드샨 포스터의 터치다운 런 2개(1야드, 49야드)로 24대7로 리드를 벌려 여유있게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프레즈노 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 2개의 터치다운을 뽑아내며 3점차로 추격해왔고 UCLA는 마지막 순간까지 진땀을 흘린 끝에 간신히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난적 콜로라도와 격돌한 USC는 시종 우열을 가릴수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경기종료 직전 천금의 결승필드골로 어려운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30개 패스중 25개를 성공시키며 275애드 패싱을 기록한 쿼터백 카슨 파머는 특히 마지막 공격에서 1분1초동안 팀을 72야드 전진시켜 뉴베리의 끝내기 필드골을 이끌어내는 침착한 플레이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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