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노인복지센터 연장자 점심프로그램이 시행 한달이 지난 지금 하루평균 1백여명이상의 노인들이 이용하면서 지역 연장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카고시 노인국의 지원을 받아 금년 7월31일 첫 시작된 점심프로그램은 최초 80여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하루평균 110- 120명의 연장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간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연장자들에게만 급식 자격이 주어지며, 복지센터측은 시 노인국으로부터 매달 6,100달러씩 연간 73,200달러의 프로그램 자금을 지원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 윤석갑 사무총장은“시카고 한인 연장자들이 점차 고령화 되면서 싼 가격의 점심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애당초 시로부터 100명의 급식인원을 통보 받았으나 한달도 안돼 정원을 훨씬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복지센터는 한끼 점심값으로 1달러를 받고 있으며, 이 금액은 다시 시 노인국으로 들어가 연장자 점심프로그램 그랜트로 조성케 된다. 현재 시카고지역에는 100여개 노인단체가 점심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고, 복지센터는 4명의 주방직원과 1명의 자원봉사를 고용해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 한인노인 복지센터는 신회계년도인 10월부터 점심프로그램 급식가용인원을 120명선으로 늘려줄 것을 시측에 건의할 계획이며, 2001년 1월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을 위한 홈 딜리버리 밀 프로그램까지도 추진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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