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인근 서버브 이민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1백10만명으로 추산되는 시카고 메트로 거주 이민의 상당수가 서버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준으로 완성된 ‘이민·난민 기금(Fund for Immigrants and Refugees·이하 FIR)」의 「서버반 이민 커뮤니티」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 1백10만명의 이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메트로 지역 총인구 7백80만명의 14%에 이르는 수치이다.
메트로 지역내의 6개 카운티 중 62만8천여명은 쿡 카운티 서버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메트로 지역 총 이민수의 반을 넘는 수치이다.
1996년에 완성된 「서버브 거주 이민 추정치」는 쿡카운티 서버브에는 총 23만4천여명의 이민이 거주했으며 메트로 지역 서버브에 거주한 한인은 총 1만6천명이었던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쿡카운티 서버브(1만1천명)에 이어 듀페이지 카운티(3천여명), 레이크 카운티(1천4백여명), 윌카운티(4백여명) 등에서 한인이 많이 거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추정치는 최근 FIR가 완성한 추정치와 비교하면 27-87%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민국 입국 자료 및 학교 등록 사항 등을 참조로 만들어진 FIR의 자료에 따르면 서버브 거주민 중 현재 4명 중 1명 꼴(25%)은 당세대 이민자 가정(1세와 2세)으로 1세 10%, 2세 15%였다. 이들 중 75%를 차지하는 대부분은 경제적 기반이 안정된 3세대인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적절한 주택가, 좋은 학군 및 개발 붐 등으로 한인들이 이주를 선호하고 있는 버팔로 그로브에는 현재 러시아 이민자들이 가장 큰 이민 그룹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 반면 서버브 도시 중 한국에서 온 이민들이 가장 많이 정착하는 도시는 주택가가 다소 높은 노스브룩-글렌뷰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들어 6년간 9만2천명의 이민이 시카고 인근 서버브 도시로 유입됐으며 이후 상당수의 이민이 데스플레인-파크 릿지, 샴버그-엘크 그로브 등에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멕시칸, 인디안, 폴리쉬 등이 가장 큰 이민 집단으로 집계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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