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산 감시견인 롯웨일러가 핏불을 제치고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명을 살상한 맹견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물애호협회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15일 미 수의사협회의 통계를 인용, "91년에서 98년 사이에 롯웨일러가 무려 33명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으며 그 이전까지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명사고를 냈던 핏불은 21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제프리 J. 색스는 "독일산인 롯웨일러는 1990년대 미국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사람들은 주로 호신용으로 이들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97년에서 98년 사이 맹견에 물려 숨진 희생자는 27명으로 이중 19명이 어린이였다.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연구담당 부사장 랜달 록우드는 "맹견 안전사고는 롯웨일러나 핏불이 아닌 소유주 혹은 주변인들이 스스로 자초한 화"라고 주장하고 "이들에 대한 관리 및 훈련 소홀이 원인"이라며 "특히 어린 자녀들이 낯선 개에게 함부로 접근하지 않도록 주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미국에서 인명사고를 가장 많이 낸 개종류는 핏불로 79년부터 98년에 이르는 10년간 66명이 이들에게 물려 사망했고 같은 기간동안 롯웨일러에게 화를 당한 희생자는 37명이며 각각 17명과 15명이 셰퍼드와 허스키에게 물려 죽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