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에 출전중인 한국 야구드림팀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일본을 7-6으로 누르고 예선 3승째를 거두며 4강행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시내 베이스볼 스태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최고투수 마쓰자카를 상대로 1회 이승엽의 투런 홈런을 포함 대거 4득점 쉽게 승리하는듯 했으나 1회 2점, 5회 1점, 7회 2점등 꾸준히 점수를 만회한 일본에게 5-5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전에 돌입한 한국은 10회초 일본의 실책과 외야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고, 일본은 10회말 진필중으로부터 2루타와 내야안타를 연거푸 뽑아내며 10회말 1점을 따라붙었으나 더이상의 추가득점을 하지못한채 무릎을 꿇었다.
1회 드림팀의 간판타자 이승엽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15타석만의 홈런. 한국은 7회들어서도 정수근의 2루타와 박진만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1아웃 만루위기서 등판한 임창용은 2타점 적시타를 허용 5-5로 동점,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날 경기의 선발로 나선 정민태는 1회 2실점후 일본의 4번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의 타석때 부러진 방망이에 오른쪽 발목 부위를 맞고 구대성으로 교체됐다.
이로써 3승3패를 기록한 드림팀은 약체인 남아공과의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어 4강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