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츠와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각 컨퍼런스에서 유일하게 4연승을 기록했다.
AFC 동부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츠는 24일 적지에서 NFC의 강호 탬패베이 버카니어스에 21대17 역전승을 거두고 전승기록을 이어갔다. 또 NFC 서부조의 선두 램스는 디비전 라이벌 애틀랜타 팰콘스를 41대20으로 가볍게 누르고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의 위상을 높히고 있다.
제츠는 이날 4쿼터 초반까지만해도 완전히 진 팀으로 보였다. 오펜스가 버카니어스의 철통수비에 막혀 쩔쩔매며 그때까지 필드골 단 2개를 건지는데 그쳐 도저히 6대17 열세를 만회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알 그로 감독이 주전 쿼터백 비니 테스타버디를 경기에서 잠깐 빼내 호통을 친후 오펜스에 불이 붙었고 막판에는 그로 감독의 ‘깜짝 전술’이 역전승을 뽑아냈다.
경기에 다시 투입된 테스타버디는 곧 러닝백 커티스 마틴의 가슴에 6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안겨주며 점수차를 13대17로 좁혔고, 그로감독은 경기종료 15초를 남겨두고 러닝백 마틴에 패스를 던지게 하며 버카니어스 디펜스의 허를 찔렀다. 쿼터백이 러닝백에게 공을 넘겨주자 러닝 플레이 디펜스에 들어갔던 버카니어스는 와이드리시버 웨인 크리벳에 6야드 터치다운 패스가 연결된 후에야 속은 것을 알고 땅을 쳤다.
한편 램스는 이날 조지아돔에서 벌어진 팰콘스와의 원정경기서 MVP 쿼터백 커트 워너가 주전 와이드리시버 2명에 각각 터치다운 패스 2개씩을 안겨주며 41대 10으로 압승, 10게임 연속 30득점이상을 올리는 NFL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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