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초87, 10초75
▶ 남녀 100M 우승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남과 여는 모리스 그린과 매리언 존스. 일찍이 예상된 그대로였다.
그린과 존스는 23일 시드니올림픽 주경기장인 ‘스테디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벌어진 남녀 100m 결승에서 압도적인 스피드로 우승,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육상강국 미국의 위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그린은 남자결승에서 자신이 보유중인 세계최고기록(9초79)을 갈아치우는 데는 실패했으나 절친한 친구이자 훈련파트너인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9초99)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9초87의 호기록으로 우승했다. 3위는 오바델레 탐슨(바베이도스·10초04).
그린의 우승으로 미국은 칼 루이스(88년 서울) 이후 12년만에 남자100m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벌어진 여자100m 결승에서 존스는 10초75의 시즌 최고기록으로 우승, 84년 LA대회부터 이어온 미국의 불패아성을 굳게 지켰다. 올림픽 육상사상 최초로 한 대회 5관왕을 노리는 존스는 출발부터 선두로 나서 1위로 골인했고 에카테리나 타누(그리스·11초12)와 타냐 로렌스(자메이카·11초18)가 그 뒤를 따랐다. 80년 모스크바올림픽부터 무려 6연속 출전한 40세 노장 멀린 오티(자메이카)는 11초19로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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