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 잔고장 내손으로 직접..."
▶ 리모델링 웍샵 참가자 3배 늘어
리모델링을 스스로 하고 집안 잔 고장을 직접 고치는 ‘핸디 우먼’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용 전기연장(power tools)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작은 망치나 스크루드라이버 정도만 구입, 남정네들이 집을 비운 사이 급할 때만 연장을 손에 들었으나 지금은 ‘마초’기질의 남성들 못지 않게 무겁고 파워가 강한 연장들을 사들이고 있다.
‘걸 파워’로 불리는 여성용 연장이 이처럼 많이 팔리는 이유는 스스로 집안을 손질하는 ‘두 잇 유어셀프’(Do it yourself) 분위기가 팽배한 데다가 리모델링 붐도 있고 여성 주택 소유주 비율도 부쩍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
플로리다 템파에 위치한 집안개조 연구기관의 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두 잇 유어셀프’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여성 비율은 남성을 앞지르고 있으며 집안을 고치고 칠하는 연장을 사들이는 비율이 지난 2년간 남성은 줄고 있는 반면 여성은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장 제조업체들도 여성 고객을 겨냥해 연장의 색상을 빨강이나 노랑 등으로 여성화시키고 되도록 가볍고 작게 만들고 있으며 연장의 손잡이는 부엌용품처럼 고무로 부드럽게 만드는 등 전기로 가동되는 파워툴의 여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홈디포사에 따르면 리모델링 웍샵에 참가하는 여성의 비율이 1996년 웍샵 시작 이후 3배나 증가했으며 아마존 닷컴의 하드웨어 사이트는 어머니날에 팔리는 연장수가 아버지 날에 팔리는 숫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또 1985년에는 5만7,000명의 여성이 주택을 단독 매입했으나 1997년에는 이 숫자가 11만8,00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도 여성의 파워툴 매입 증가와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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