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팀스터 로컬996노조 지도자는 25일 오아후 주민들에게 노사협상 과정에서 ‘파업 불사 으름장’을 놓았던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다고 발표했다.
노사양측은 지난 24일 밤늦게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인뒤 버스노조측이 오아후트랜짓 서비스사측에서 제시한 계약조건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72시간 이내로 예정되었던 파업통보를 철회한바 있다.
그러나 이번 임금인상과 관련 호놀룰루시의회의 존 요시무라의장은 25일 ‘필요할 경우 호놀룰루시의회에서 성인들의 버스요금을 인상해야할지 모른다’고 밝혀 이번 사태가 버스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렇게 될 경우 이번 파업의 불똥이 버스이용 주민들에게 떨어지게 되는 셈이어서 주민들이 반발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
과거 시의회에서 버스요금 인상움직임을 벌였을 때에도 주민들이 극력 반발을 보여 철회되었던바 있다.
요시무라의장은 노인들과 장애자들의 버스요금은 인상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으나 일반 주민들은 만일 시의회에서 버스요금 인상을 단행할 경우 과연 주민들이 가만히 있을 것인가 하는 점도 관건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