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도 개방된 금강산 관광이 초반의 시행착오를 벗어나 본격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홍주민)와 한국의 금강산관광 전담회사인 현대상선(주), 그리고 타운내 관광회사등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쾌속선을 통해 한인 관광객들이 금강산을 접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숫자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관광문호 개방정책으로 지난달부터 해외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들도 가능해진 금강산 관광은 시행초부터 현대측의 스케줄 변경과 갑작스런 여행 허용에 따른 해당 업체들의 현지 정보및 준비 부족등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겨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관련 업체들이 문제점을 보완해가고 있고, 해당기관에서도 이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어 금강산 관광은 앞으로 남북관광상품의 하나로 한인은 물론 미국인을 상대로 한국을 방문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관광공사 홍주민 지사장은 "LA에서 출발한 관광객들이 동해항의 쾌속선 취항과 함께 이달초부터 금강산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며 "내년 한국 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을 겨냥해 확고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류사회를 겨낭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내 관광회사의 한 관계자는 "금간산 관광은 상품의 가치는 물론 여러 가지 의미에서 상당히 매력있는 코스"라며 "당장은 큰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앞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계속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년후에 개성을 통한 내륙과 백두산 관광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남북한 관광코스를 함께 묶는 상품이 본격 개발될 경우 모국 관광코스와 함께 새로운 정규코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금강산 관광이 현지에서의 촉박한 일정에다 성수기라는 계절적 요인, 그리고 북한 방문시 주의해야할 사전교육등이 아직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금강산 관광에 대한 문의는 한국의 현대상선(02-3706-6000, www.ilovecruise.com)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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