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
▶ 청소년, 가정문제빈발 불구 창구없어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기관의 설립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한인사회에 청소년 문제나 가정문제 등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례가 많이 있지만 한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애로를 상담해 주고 도와줄 만한 마땅한 봉사기관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인 사회에는 최근 청소년들의 마약 문제나 10대들의 임신문제, 이민 생활의 부적응에서 오는 정신적 고충 등 상담사안이 다양하게 늘고 있으나 적당한 상담기관이 없어 가정 내에서만 쉬쉬하고 지내다 보니 오히려 문제가 커져 곪아 썩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스모키 힐스에 재학 중인 두 자녀를 둔 오로라의 백 모(여)씨는 “아들이 학교에서 미국 친구들과 싸워 정학처분을 당했을 때 학교 카운슬러와 가진 형식적인 상담이 전부였다”며 “한국말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한인들이 이같은 상담 사안이 생기면 종교인의 경우에는 자신이 속한 교회 또는 성당, 사찰 등의 관계자들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수밖에 없으며 종교적인 위로나 한계성이 있는 도움밖에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종교를 갖고 있지도 않은 이민가정 경우 답답한 일을 당하고도 이를 속 시원히 털어놓을 상담처가 없어 더 큰 문제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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