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성장의 둔화세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의 내년 경제전망도 시계가 뚜렷하지 않은 먹구름에 가려져 있다고 LA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신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호황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던 닷캄사들의 연이은 파산이나 천정부지로 치솟는 천연개스나 전기요금, 또 할리웃 배우나 작가들의 장기파업 가능성등의 요인이 내년의 체감경기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은 캘리포니아주가 2001년에 경기침체를 겪으리라는 적색경고를 낸 전문가는 없다. 그러나 불과 수주일전에 고무적인 2001년도 경제전망서를 내놨던 업계나 학계 전문가들이 서둘러 그전망을 취소하거나 비관적인 견해로 대체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보도했다.
LA카운티 경제개발사의 잭 카이저는 12월초 내놨던 2001년도 경제전망을 통해 캘리포니아주의 고용창출이 2.8%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지난주말 2.1%로 정정 발표했다. 이는 올해 한해동안 새일자리가 3.6% 증가한 것에 비해서 크게 감소된다는 내용이다.
또 지난 90년대에 UCLA경제전망연구기관 디렉터로 있다가 현재 뉴욕소재 타이거 매니지먼트 경제학자로 있는 데이빗 핸슬리도 최근 발표했던 캘리포니아주 경제전망의견을 취소했다. 그는 미국전체 경기가 내년에 침체상태로 들어가게 되더라도 캘리포니아주는 약간의 경기둔화 정도로 그칠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었으나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주 경기도 미전체 경기흐름과 똑같은 상태를 밟게 될것"이라는 비관론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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