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디펜딩 챔피언 미시간 스테이트가 마침내 명실상부한 챔피언 대접을 받았다.
올해 ‘3월의 광란’ 파티에서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미시간 스테이트는 25일 발표된 AP 대학랭킹에서 1위를 차지, 근 22년만에 중간랭킹 선두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탐 이조 감독이 이끄는 미시간 스테이트는 우승권을 맴도는 탄탄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79년 1월3일 랭킹 1위 이후 한번도 중간평가에서 ‘수석’을 차지하지 못했으나 지난주 시튼홀을 물리치며 시즌 9전 전승(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20연승)을 기록, 꼬이고 꼬인 랭킹매듭을 기어이 풀어냈다.
스탠포드지난주까지 4주 연속 1위를 지켰던 전통의 명문 듀크에 84대83 1점차 승리를 거두며 9연승을 기록, 2위로 올라섰고 10연승 끝에 일격을 당한 듀크는 3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웨이크 포레스트와 플로리다가 각각 두계단씩 올라 4, 5위에 랭크됐고 테네시는 버지니아에 당한 패배의 쓴잔 때문에 2계단 낮은 6위로 밀려났다. 열세 예상을 깨고 강호 테네시를 잡은 버지니아는 그덕분에 14위에서 일약 8위로 점프, 93년 1월18일 이후 처음으로 탑10에 들었다. 7위는 캔사스. 잘나가던 일리노이는 미주리에 일격을 당하는 바람에 5위에서 9위로 뒷걸음질쳤고 코네티컷은 탑10에 턱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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