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NFL 정규시즌 돌풍의 주역
▶ 개인기록 결산
"내가 있어 팀이 산다."
2000년 NFL 정규시즌 최고스타들의 개인기록은 팀 성적과 정비례했다. 부문별 개인기록을 점검해 보면 12개 플레이오프 팀들이 포스트시즌의 무대에 오를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을 한눈에 볼수 있다.
터치다운 챔피언 마샬 포크는 디펜딩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패싱 챔피언 브라이언 그리시는 덴버 브롱코스를, 러싱 챔피언인 에저린 제임스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각각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리시빙 부문에서는 ‘양’으로 따지면 콜츠의 마빈 해리슨이 패스 102개를 받아내 리셉션 랭킹 1위를 차지 했으며, ‘질’로 따지면 램스의 토리 홀트가 1,635야드로 브롱코스의 로드 스미스를 33야드차로 제치고 1위. 공통점은 이들 모두가 플레이오프 팀에 소속돼 있다는 것이다.
수비에서는 상대팀의 쿼터백을 가장 많이 쓰러뜨리는 것이 바로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라로이 글러버와 마이매미 돌핀스의 디펜시브엔드 듀오 트레이스 암스트롱과 제이슨 테일러,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휴 더글라스, 그리고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의 워렌 샙이 쿼터백 색(Sack) 랭킹 ‘탑5’를 휩쓴 것을 우연으로만 볼 수는 없다. 또 인터셉션 ‘탑5’ 명단에도 승률 5할미만의 팀 소속 선수는 없다.
한편 올해 가장 놀라운 개인기록을 올린 선수는 브롱코스의 루키 러닝백 마이크 앤더슨. 2년전 리그 MVP인 터렐 데이비스가 다쳐 출전기회를 얻는 앤더슨은 올해 단 12개 경기에 선발등판, 각각 터치다운과 러싱 부문 4위를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올해 16개 경기를 다 뛰었으면 가장 강력한 MVP후보가 틀림없다.
올 정규시즌 MVP후보로는 앤더슨에 이어 오클랜드 레이더스 쿼터백 리치 개넌, 필라델피아 이글스 신데렐라 시즌의 주역 다나븐 맥냅, 그리고 싱글시즌 터치다운 신기록(26개)을 세운 램스 러닝백 마샬 포크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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