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록그룹 주니퍼(JUNYFORE)가 새로운 록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보컬 박준영(22)을 전면에 내세우고 최승찬(34. 키보드) 정준교(33. 베이스) 반상교(31. 기타) 채제민(31. 드럼) 등 각 분야에서 내노라하는 실력파 세션들이 뭉친 주니퍼는 노래와 연주 등 재능이 뛰어나 음악팬들의 성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니퍼는 록그룹이지만 자신의 색깔을 욕심내기 보다는 대중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스스로 "팬들의 정서에 맞는 록발라드를 주로 할 예정"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타이틀곡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은 주니퍼의 음악세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록그룹이 만든 음악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애절한 느낌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고 또 다른 세상에서라도 만나길 원한다는 내용으로 안정적인 연주와 박준영의 폭발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매력이 한층 배가가 되고 있다.
특히 박준영의 목소리는 짜릿한 감동을 준다는 평이다. 남자 가수로서 5옥타브를 넘나드는 음폭은 놀라울 정도며 곡 해석력 또한 뛰어나다. 단순히 멜로디를 타고 넘는 가수가 아니라 멜로디를 자기 것으로 소화해내는 기술을 지니고 있다.
박준영은 "주니퍼는 사랑, 이별, 그리움 그리고 추억 등의 테마를 노래할 겁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죠. 강렬한 음악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중 록그룹으로 인정받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이렇듯 그들의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아이 미스 유> <발렌타인> 등 멜로디 위주의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그룹 결성과 동시에 음반판매량과 인기 순위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는 주니퍼. 가요 관계자들에 의해 2001년을 빛낼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사진> 대중적인 록 발라드를 추구한다는 주니퍼의 보컬 박준영. 5옥타브를 넘는 음폭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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