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부총리 ‘하반기부터 관세자유지역 본격운영’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오는 3월말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예정이고 하반기부터는 관세자유지역이 본격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관장회의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관세자유지역이 동북아의 물류 거점지역으로 육성돼 국가 경쟁력 강화와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연내 인천국제공항과 부산항, 광양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YS때 장차관들 "국고수표 구경한 적도 없다"
’YS정부 시절 안기부 국고수표를 안기부 관련 9개 부처 장·차관들에게 대책비나 업무추진비 등으로 나눠줬다’는 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1일 발언에 대해, 당시 장·차관을 지낸 인사들은 2일 “국고수표를 받은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1994년 말부터 내무차관을 지낸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은 2일 "여당 실력자인 이 의원의 무책임한 발언에 경악했다”며“진념 재경부총리, 최인기 행자부 장관 등은 지난 정권에도 장관을 했는데, 이들이 먼저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YS정부 시절 법무차관이던 김태정 전 법무장관은 “정치인들이 워낙 무책임하다지만 말을 그렇게 해도 되느냐? 9개 부처가 도대체 어디냐? 나는 국고수표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95년 총무처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기재 의원은 “국고수표를 받은 적도 없고, 그런 말을 들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일, 월드컵축구 명칭 ‘일-한’ 표기 재확인
일본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JAWOC)는 한일 양국간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2002 월드컵대회 공식명칭 표기와 관련, 국내에 한해 국명을 ‘일본-한국’으로 표기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JAWOC은 2일 임시간부회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일본 국내 표기시 국명을 아예 삭제하자고 제시한 타협안을 논의, 이를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일본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지난 1996년 개최지 결정 당시 각자 자국내 대회 명칭 표기는 자유롭게 하기로 확인했다는 점을 들어 일본 국내에서 ‘일본·한국’으로 일본을 앞세워 표기한다는 일본 입장에 대해 FIFA측의 양해를 구하기로 했다.
마피아형 조폭 대거 적발
1990년 ‘범죄와의 전쟁’ 이후 와해됐던 전국규모 폭력조직들이 최근 사회기강이 이완된 틈을 타 조직재건을 기도하다 검찰에 대거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이준보 부장검사)는 2일 국내 3대 폭력조직인 범서방파, 양은이파, OB파 등 이른바 ‘전국구 폭력조직’ 9개의 수괴급 간부 20명을 검거, 전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구속된 주요 조직폭력배들은 범서방파 부두목 이택현(47), 양은이파 부두목 오상묵(49), OB파 부두목 김인호(42), 이리 배차장파 두목 강산선(40), 이리파 두목 이귀동(42), 군산 그랜드파 부두목 배종관(38), 서울 봉천동파 두목 윤상구(40)씨 등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 금호동파 두목 정모, 양은이파 방계조직인 동아파 두목 문모씨 등 7명을 지명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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