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의 포항제철에서 하와이주립도서관 문스북클럽의 한국어신간도서구입 기금으로 5만5천여달러를 기부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맥컬리-모일릴리 주립도서관에서는 포항제철의 ‘유병창’ 상무(홍보담당)와 문스북 클럽의 ‘문숙기’회장, ‘메지 히로노’ 부지사, ‘이지두’ 총영사 및 캐롤라인 스펜서주립도서관장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기금(5만5,079달러 07센트) 기부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유병창 상무는 “많지 않은 성금을 전달하는데 환대가 커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하와이 한인커뮤니티를 도울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문숙기 회장은 “도서관 관계자들과 여러 한인동포들의 도움없이는 문스북클럽이 오늘의 성과를 달성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메지 히로노 부지사도 문스북 클럽의 업적을 거론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한인커뮤니티의 문화함양에 힘써줄것을 당부했다.
이번 포항제철 도서기금 기부는 1년여전 문숙기 회장의 도움요청으로 현실화됐는데, 해외송금액수에 대한 국내 세금문제등으로 난항을 겪다가 포항제철이 세금까지 부담하기로 결정, 결과적으로 포항제철이 이번 문스북 도서기금을 위해 실제적으로 부담한 액수는 기부금 5만 5천달러와 세금등 기타명목의 잡비등을 합칠경우 훨씬 더 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기부된 5만5천여달러는 앞으로 주립도서관재단(State Library Foundation) 도서기금으로 적립돼 한국어 신간도서구입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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