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섬 카폴레이골프코스에서 개최된 컵누들 하와이오픈에 출전중인 한인낭자군단 8명이 개막첫날 한희원과 펄신,박지은등을 제외하고는 강한 바람탓인지 제 실력발휘를 못하고 있다.
지난번 오피스디포 대회에 이어 2승사냥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지은은 1라운드 2오버파를 기록해 선두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닦아놓았고 글렌박씨를 캐디로 내세워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희원선수는 한인낭자군단중 1라운드 가장 호성적을 올려 2언더로 단독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 만큼은 뭔가 보여주겠다’는 생각아래 하와이로 원정을 나선 수퍼땅콩 김미현선수는 1라운드 4오버파로 중위권에 머물러 2라운드에서 심기일전해야만 선두권 진입을 바라볼수 있다.
이외에 하난경,고우순,장정선수등이 모두 카폴레이골프코스의 강한 바람에 머리를 내두르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글로리아박선수는 1라운드 총합계 11오버파로 ‘골프선수 생활중 최악의 기록’이라면서 오히려 앞으로 마음을 비우고 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카폴레이골프코스에는 한인갤러리들이 많이 눈에 띠어 한인낭자군단을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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