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를 맞은 알로하런 대회가 지난 19일(프레지던트 데이), 2만5천여명의 마라톤매니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특히 알로하 런에는 한인동포들의 참여도 활발,매회 1백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참가해오고 있는데 이번에도 하와이 한인런닝클럽,하와이 한인청년상공회의소를 비롯 로열크리에이션등 일반한인동포들도 대거 참여해 뛰는 즐거움을 맛보았는데 한인러닝클럽 임순만 고문은 “마라톤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면서도 그 효과는 어떤 운동보다도 크다”면서 마라톤 예찬론을 펼쳤다.
이번 알로하런에서 우승은 3년연속 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는 말콤 캠벨(스코트랜드)선수가 40분 30초의 기록으로 4연패의 영예를 안았고 한국에서 출전한 이성운 선수가 41분 26초로 준우승, 조근형 선수(42분 22초)로 3위, 민지홍 선수(43분17초)로 5위를 기록했다.
한국선수단을 이끌고 온 황규훈 감독(건대)은 “선수들이 3월-4월에 국제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이번 알로하 런을 위한 충분한 훈련을 할수 없었다”면서 준우승에 머문 것을 아쉬워 했다.황규훈 감독은 “호놀룰루 마라톤(8회참가)과 알로하 런(2회 참가)에 출전하면서 항상 하와이 동포들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받아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출전해 꼭 좋은 성적을 올려 동포들의 성원에 보답할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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