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입양아 수는 1,79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국가별 순위로 볼 때 세계 3위를 기록, ‘대미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벗지는 못했다.
미 국무부가 발표한 2000년 회계연도(99년 10월∼2000년 9월) 대미 입양아 비자발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입양아 수는 99년의 2,008명에 비해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은 95년부터 2000년까지 6년 연속 세번째로 많은 입양아를 미국에 보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최근 연도별 대미 입양아 수는 96년 1,516명, 97년 1,654명, 98년 1,829명, 99년 2,008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0년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00년중 가장 많은 입양아를 미국으로 보낸 국가는 중국으로 5,053명이었으며 러시아(4,269명), 한국, 과테말라(1,518명), 루마니아(1,122명)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국가 중에서는 중국, 한국에 이어 베트남(724명), 인도(503명), 캄보디아(402명), 필리핀(173명), 태국(88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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