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등지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연구하는 20여명의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대적 시각에서 한국전통 음악을 조명해보는 학술회의가 16, 17일 동서문화센터 번스홀에서 열렸다.
15일 오후8시 제퍼슨홀에서 열린 학술회의 개막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틀간 열린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조선시대초 ‘악학궤범’을 중심으로 한 제례악과 고취악, 20세기 한국민요의 변화양상, 풍물굿및 민요에 나타난 새로운 음악의 수용과 변용등의 다양한 주제로 학술발표를 하고 한국전통음악의 새로운 변천을 전망했다.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한국전통음악 국제학술회의를 주관한 하와이대학교 음악대학 이병원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내 전통음악인들과 해외에서 한국전통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각국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학문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음악연주를 통한 한국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하는 뜻깊은 회의”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 런던대학 케이스 하워드교수는 이번 학술회의 참석에 앞서 한라함무용소에서 학생들과 더불어 사물놀이 연주를 갖기도 했다고 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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