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달러 규모의 오렌지카운티 경철도 건설 반대세력이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이사회는 20일 모임을 열고 어바인시에 경철도 건설을 반대하는 안을 4대1로 통과시켰다. 이사회는 경철도 계획 노선이 2개의 고등학교와 1개의 초등학교 인근을 통과한다며 반대했다. 캐롤린 맥이어네이 이사는 카운티 교통당국이 사전에 교육구와 상의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카운티 교통 당국은 2년내 경철도 건설을 착공한다는 계획아래 오는 26일 최종적으로 노선을 정하기로 되어 있으나 뜻하지 않은 반대와 지지세력으로 믿었던 디즈니랜드, 애나하임 컨벤션센터 등이 냉담한 반응을 보여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주 애나하임시 당국자도 경철도 프로젝트가 교통기금을 허비하는 것으로 매도했으며, 다음주 시의회는 경철도 건설 수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어바인의 우드브리지 빌리지 협회와 주민 3만여명은 경철도가 샌디에고 크릭 채널을 따라 지나감으로써 마을을 양분한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교통 당국자들은 이렇게 지지세력이 줄어듦에 따라 교통국만 경철도 건설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경철도 프로젝트는 풀러튼, 애나하임, 가든그로브, 샌타애나, 코스타메사, 어바인 등을 연결한 30마일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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