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를 중심으로 베트남 상권이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체를 운영하는 다른 아시안들과 비교, 베트남 업주들의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이들은 대개 베트남에서 태어난 1세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린치사가 최근 오렌지 및 LA 일원 소수민족 운영 사업체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를 운영하는 베트남인의 99%는 베트남에서 태어났으며 이들은 연령별로 30세에서 50세 사이가 65%로 가장 많았다.
이들의 사업운영 동기는 사업체 운영에 대한 꿈의 실현(38%),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28%),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기 때문(22%), 잘 살 수 있기 때문(18%) 순이었다.
베트남 운영 사업체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이 64%로 으뜸을 차지했고 다음은 소매업(24%), 제조업(9%) 순이었다. 사업체 운영기간은 1년에서 8년 사이가 47%로 가장 많았고 9년에서 15년이 된 사업체도 42%를 기록했다.
베트남 사업체들의 고용 규모는 다른 아시안 사업체들과 마찬가지로 5명 이하가 71%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사업체들의 80%는 기업 형태가 아닌 개인 단독운영. 한편 베트남 사업체는 70년대 중반부터 크게 증가, 99년 말 현재 웨스트민스터 소재 리틀 사이공에서 영업하고 있는 베트남 사업체는 500개를 넘어섰으며 이들은 시정부에 매년 54만달러의 판매세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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