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종교클럽 허용을 놓고 교육 관계자들의 찬반논의가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일원 고등학교 내 학생 기독교클럽이 성행하고 있다.
특히 보수적 성향의 기독교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한 학교를 중심으로 교내 기독교클럽 결성이 확산 추세다.
성경공부 모임인 ‘펠로우십 오브 크리스천 애스리츠’는 98년 오렌지카운티에서 6개의 지부를 운영했으나 뉴욕 제츠의 풋볼스타 마크 보이어가 모임을 이끌면서 현재 지부가 30개로 늘어났다.
카운티의 하급법원은 지난 96년 미션비에호 고교내 이 모임의 결성 신청을 거절한 새들백밸리 통합교육구를 상대로 한 학생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으나 샌타애나 소재 제4 항소법원은 최근 하급법원의 결정을 뒤집고 학생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이 그룹은 미션비에호 교내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뉴포트하버 고교의 기독교클럽 소속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을 이용,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 시간을 통해 초빙된 목사의 설교를 듣거나 찬양을 부르며 신앙심을 키워 나가고 있다.
파운틴밸리 고교의 기독교클럽 학생들도 2주일에 한번씩 생물교사 레스 암스트롱의 교실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데 클럽은 지난 4년 동안 20명의 학생을 기독교인으로 개종시켰다.
뉴포트하버 고교 기독교클럽의 공동회장인 브리애나 존슨은 교내 기독교클럽의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에 학교 밖 교회에 참석할 일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