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세트 용접중 사망
<다우니>
영화 ‘스파이더-맨’ 세트를 세우던 45세 용접공이 6일 크레인에 의해 운송되던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그가 타고 있던 건설용 배스킷을 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숨졌다.
소방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상오 9시께 사고를 낸 크레인이 15×25피트의 철제 사인 구조물을 들어올려 빌딩 꼭대기에 올리려다 20피트 상공에서 두 명의 용접공이 탄 배스킷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한 명은 크레인에 머리를 맞고 현장에서 숨졌지만 같이 탔던 또 한 명은 다치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바람이 이날 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는 LA에서 남동쪽 20마일에 소재한 전 락웰 인터내셔널 항공기 제작 공장에서 발생했으며 수개월 전부터 영화 세트장이 세워지는 중이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30~40명의 건설 일꾼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 포르노사진 보관 60일 징역
직장인 하버 커뮤니티 칼리지 서점 창고에 아동 나체사진 등 어린이 포르노사진 900여점을 보관하고 있다 적발됐던 스캇 브런스마(45, 카슨 거주)가 6일 60일 징역형이나 혹은 교통건설현장 잡역부로 일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LA 수피리어 법원 제프리 마카비 커미셔너는 그 외에도 그를 성범죄자로 등록하고 3년 보호관찰형, 최소 52회의 카운슬링을 받도록 명령했다. 또 2,800달러 벌금과 재판비용도 내라는 처벌도 아울러 내렸다. 브런스마는 검찰에 의해 기소된 아동 포르노물 소지 금지법 위반혐의에 대해 5일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날 이같은 형량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연필을 찾기 위해 하버 칼리지 북스토어 뒷 창고로 들어갔던 10세 소녀가 브런스마의 책상 안에서 벌거벗은 어린이들의 사진들을 본 후 수사를 시작했다. 브런스마는 처음에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잡아뗐다가 후에 자백한 바 있다.
FBI 수사관털던 강도 2명 총맞아
<플라야 델레이>
무장한 두 명의 남성이 6일 밤 플라야 델 레이의 한 아파트 앞에서 FBI 수사관으로 후에 밝혀진 한 남성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이다 오히려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7시40분께 레드랜드 스트릿과 굴라나 애비뉴에 소재한 아파트 앞에서 한 명을 잡은 이들 중 한 명이 총을 겨누자 잡혀 있던 남성이 품에서 총을 꺼내 먼저 두 명을 향해 발사했다.
총격 현장에는 곧 30명 이상의 경찰이 출동했으며 총격을 받은 두 강도용의자는 UCLA-메디칼 센터에 이송됐다. 강도 피해자가 될 뻔했던 FBI수사관과 하필이면 수사관을 범행 목표로 삼았던 강도 용의자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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