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육군 할리웃 모병소에 새로 온 케니 강 중사
미육군 할리웃 모병소(7065 Sunset Bl.)에 케니 강 중사가 2월 26일자로 새로 배치됐다.
93년 행정병으로 입대한 강 중사는 모병관 지원 동기에 대해 "8년간 군생활을 해보니 미국생활에 적응하려는 이민자들이나 진취적 자아실현을 꿈꾸는 2세 청년들에게 군대는 최고의 직장"이라며 "총명하고 패기있는 한인청년들에게 군입대를 적극 권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중사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91년 도미, 93년 미육군에 입대했으며 한국, 시애틀, 하와이를 거쳐 LA가 네 번째 근무지이다. 군대 생활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으로 ‘튼튼한 학비보조’를 꼽는 그는 "입대시험성적이 좋으면 학비 명목으로 개인당 최대 5만불까지 지원해주고, 군복무하면서 저녁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학교를 다니면 학비의 75%를 보조해주며 1년중 30일 유급휴가와 전세계 근무지 선택권도 군대만이 제공하는 혜택"이라며 "방황과 치기에 휘둘리기 쉬운 청년시절 자신의 미래를 초석부터 설계해나가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직장"이라고 말했다.
강 중사는 또 한인들의 군입대 추세와 관련, "한인들은 아직까지 군대를 평생 직장보다는 사회적 입신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도 사회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군대 요직에 한인이 두루 몸담아 한인파워도 막강해지고 후배들도 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할리웃 모병소에 근무하는 모병관 7명 가운데 한인은 해롤드 이 상사, 김종호 상사를 포함 3명으로 늘었다. 강 중사는 앞으로 3년간 근무할 예정이다. 미육군 할리웃 모병소(323)46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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