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정책 설명 국위선양 당부 15분간 계속
<워싱턴 지사> 미국방문 이틀째를 맡고있는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 숙소인 워싱턴 블레어 하우스에서 워싱턴 한인사회 인사 34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동포들을 격려했다.
김 욱 워싱턴 총영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문홍택 워싱턴지역 한인연합회장의 환영사, 김 대통령의 치사로 진행됐다. 문 연합회장은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지난해 있었던 정상회담의 결과를 소개하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이 성사되면 남북관계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최근의 한국경제와 관련, “최근 경제가 어렵지만 경제지표등으로 볼 때 차츰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또 “미주동포사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해 국위를 선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희호 여사와 진념 경제부총리, 이정빈 외통부장관, 양성철 주미대사 부부, 박준영 공보수석, 유재건 의원, 정우택 의원등과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는 태권도인 이중구씨, 정동수씨, 장 극 박사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약 15분간 계속됐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동포 간담회와는 별도로 정상회담 후한반도문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는등 경제, 외교 세일즈 활동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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