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30)가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1억원을 희사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영애는 최근 발매된 옴니버스 앨범 <애수>의 재킷 모델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받은 1억원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은 것.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온 이영애는 지난 98년 옴니버스 앨범 에 모델로 참여해 수익금 전액을 심장병 환자 돕기에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영애의 <애수>는 또 하나의 옴니버스 앨범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연의 4장짜리 옴니버스 앨범 <연가>가 125만 세트(500만장)를 넘어서는 등 돌풍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이영애를 내세운 옴니버스 앨범 <애수>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모두 6장으로 된 <애수>는 6일 출시된 후 사흘 동안 주문량 20만 세트(120만장)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초기 반응으로는 <연가>를 뛰어넘는 반응이다.
<애수>의 앨범 재킷 모델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이영애는 이미연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음악팬들을 유혹한다. 사랑의 깊은 맛을 아는듯한 이미연의 이미지와 달리 이영애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여인의 이미지로 다가선다.
총 6장으로 이뤄진 앨범에서 4장의 CD는 발라드 위주로 꾸며져 있고 한 장은 18곡의 댄스 넘버들이, 또 다른 한 장에는 18곡의 최신 히트 팝송이 담겨 있다.
발라드음악으로는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뱅크의 <가을의 전설>, 이수영의 <아이 빌리브>, 제이의 <어제처럼>, 조성모의 <투 헤븐>, 김건모의 <그대 내게 다시>,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김종서의 <겨울비>, 이승철의 <넌 또 다른 나> 등 감미로운 음악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총 100곡이다.
6장짜리 옴니버스 앨범이 웬만한 CD 한 장 가격인 1만 8,000원인 것도 대박을 가능케 한다. 너무 저렴해 음반 시장의 흐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낳을 정도다.
과연 <애수>가 <연가>의 기록을 뛰어넘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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