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위암협회 학술대회 개막 세계적 권위 김진복박사 발표
"김치와 된장 등 한국고유 음식을 짜게 만들어 섭취할 경우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싱거운 된장국과 백김치, 인삼, 우유, 각종 야채나 과일 등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식생활 개선이 시급합니다"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영국, 유럽 각국 등 전세계 13개국 암전문의 및 교수 1,000여명과 10여개국 유엔대표부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맨하탄 뉴욕 힐튼호텔에서 개막한 제4차 국제위암협회(IGCA) 학술대회에서 김진복(67. 한국 백중앙의료원장) 박사는 이같이 밝혔다. 김박사는 현재 국제위암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작년말까지 무려 1만2,784건의 수술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위암 분야 권위자로 유명하다.
김회장은 이날 학술대회 인사말을 통해 "위암은 각종 암 가운데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개도국 경우엔 가장 선두를 점령하는 등 세계인들을 고통과 두려움 속에 몰아 넣고 있다"며 "전문 학자와 의료인들이 헌신적인 노력과 연구를 통해 전세계 암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하고 발병을 최소화하는데 온 정렬을 다 바치고 있지만 더 한층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암 치료를 위해 분자 및 유전자 관계 연구 등 첨단 치료법을 연구, 개발하고 상호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암 정복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오는 5월2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그룹별 세미나와 토론회, 주제발표 등을 통해 선진 각국에서 연구, 시술중인 최첨단 치료법 등이 소개됐다.
특히 김진복 박사가 개발, 시술하는 병용요법은 참석 전문의나 교수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모았고 의학 선진국의 위암 치료요법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 학술대회 대회장은 국제적 명성의 메모리얼 슬로안 캐터링 암센타 모리 브렌넌 박사가 맡았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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