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황제 복귀 놓고 엇갈린 목소리
▶ ’황제의 신기’를 보고 또 보고파, ‘황제의 신기’에 얼룩질까 두려워
"마이클 조단은 99.9% 다음 시즌 나와 함께 코트에 복귀한다" (찰스 바클리)
"참아주소서. ‘농구황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소." (마이크 칸·CBS 스포츠라인 농구 칼럼니스트)
찰스 바클리가 10일 LA 타임스지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이 올해말 NBA 코트에 복귀할 가능성이 99.9%라고 밝혀 화제다. 또 둘의 컴백이 구체화 되며 이에 따른 비난도 슬슬 고개를 들고 있다.
바클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워싱턴 위저즈의 유니폼을 입고 같이 복귀할 생각에 곧 조단과 룸메이트가 될 것이며, 최종 결정은 6월께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리는 이어 전 시카고 불스 감독 "덕 콜린스가 워저즈의 신임감독으로 취임함으로써 조단의 복귀는 사실상 보장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달말 TNT-TV와의 농구해설가 계약이 끝나는대로 시카고로 이동, 조단과 합동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는 바클리는 지난주 조단이 자신의 애리조나주 거주지에 놀러와 농구를 했는데 그 모습이 "아직도 훌륭했다"고 밝혔다.
바클리에 따르면 자신이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이유는 조단이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 전화를 걸어 동행을 부탁했기 때문이다. NBA코트에 복귀할 생각이 있는데 이왕이면 같이하자는 제시를 했다는 것이다. 조단은 이에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여태까지 "99.9%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말해오다 지난 4월19일 NBC-TV와의 인터뷰에서 그 퍼센티지가 "88∼85로 줄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바클리는 현재 3시간씩 하루 2번 운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체중을 이미 45파운드나 줄였다고 한다. 그러나 265파운드 선에서 뛰기 위해서는 아직도 30파운드 정도를 떠 빼야하며, 조단은 지난 5개월간 약 25파운드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BS 스포츠라인의 칼럼니스트 마이크 칸은 이날 조단과 바클리에게 "늙은 나이에 돌아와 영웅의 이미지를 구길 행위는 삼가 해달라" 는 공개 진정서식의 칼럼으로 농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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