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 의료보험사인 HMSA가 보험료를 평균 9% 이상 인상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보험가입자들이 바짝 긴장한채 추이를 살피고 있다.
HMSA 에서는 약품값 인상과 기타제반경비인상등으로 보험료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이번 보험료 인상안이 현실화될경우 하와이내 1만여 로컬업체들이 타격을 받게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보험료인상으로 타격을 받을 대부분의 사업체들은 직원규모 100명미만인 영세업체들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일부업체에서는 인상된 보험액수만큼을 직원들에게 부담시킬 계획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법에 의하면 사업체에서는 직원들의 의료보험혜택을 반드시 주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가족들의 의료보험혜택이나 치과, 안과, 약품등은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의료보험료 인상은 일반적인 추세인데, 특히 하와이의 경우에는 노년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험료 부담이 큰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번 보험료 인상문제는 HMSA한곳에 국한된것이 아닌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UHA(University Health Alliance)도 보험료를 6-10% 인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카이저 보험(HMO)도 보험료 인상안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보험료를 4% 인상한바 있는 카이저 보험은 수익이 지난해에 비해 26.5% 감소한것으로 알려져 보험료 재인상이 불가피한것으로 전해졌다.
HMSA에서는 PPP(Prefered Provider Plan)보험의 메디컬 보험만 가입했을 경우, 개인보험비는 매달 182달러 88센트, 가족보험비는 548달러 64센트로, 지난해보다 약 8.5% 인상될것이라고 밝혔다.
약품, 치과, 안과등도 보험에 포함될 경우에는 개인보험은 248달러 84센트, 가족보험은 746달러 52센트가 돼, 보험료가 약 9% 인상된다.
HPH(Health Plan Hawaii)와 HPHP(Health Plan Hawaii Plus)도 12-13%의 보험료 인상이 이루어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HPHP 매디컬 개인보험료는 182달러 88센트, 가족보험료는 548달러64센트가 된다.
약품, 치과, 안과등이 포함될경우에는 개인보험은 227달러96센트, 가족보험은 683달러88센트가 된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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