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 보이기만 하던 샤론 스톤에게 뭔가 ‘일이 생겼다.’
미국 연예주간지 <스타>는 최신호에서 세계적인 섹시 스타 샤론 스톤(43)이 결혼생활 위기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실었다.
3년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신문사 편집장인 필 브론스테인(50)과 결혼한 스톤은 브론스테인이 새 젊은 애인 사라 스테빌(24)과 바람이 나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스톤의 결혼 위기설은 그녀가 올해 칸 영화제에 불참하고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두문불출하며 새어 나왔다. 또 브론스테인이 "나는 결혼 한 남자지만 새로운 여자를 만날 수도 있다"며 샤론과 헤어질 뜻을 시사하며 더욱 불거졌다.
최근 브론스테인의 애정 행각은 아주 노골적이다. 그는 스톤은 아랑곳않고 새 애인과 공개 테이트를 즐기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만난 샤론과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술을 마시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고 또 거리낌 없이 새 애인의 집을 들락거리고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
이런 모습을 본 사람들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둘의 모습은 꼭 아버지와 딸 같이 다정해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스톤의 한 측근은 "스톤은 남편과 헤어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또 남편이 젊은 여자와 사랑에 빠진 것을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젠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톤은 남편 문제를 잊으려는 듯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원초적 본능>의 2편을 열성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스톤_브론스테인 부부는 론(2)이라는 아기를 입양, 결혼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넣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3번의 이혼경력이 있는 브론스테인의 바람기를 잡기에는 역부족인 듯 하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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