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L, 아시아나 당분간 제한운항 LA공항 주차금지 셔틀버스 타야
연방항공청(FAA)이 12일 미국내 항공기 운항재개를 유보함에 따라 본국항공사 여객기를 타고 LA-서울 구간을 여행하려던 한인들이 최소한 하루 더 발이 묶이게 됐다.
니디아 케나드 LA국제공항(LAX) 디렉터는 12일 낮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이 언제 다시 오픈될 지 알 수 없으며 안전조치가 취해진 후에야 정상화될 것"이라며 "여행객들은 공항에 나오기 전 해당 항공사에 문의, 운항일정을 확인할 것"을 부탁했다. 공항당국은 그러나 12일 밤이나 13일 아침부터 캐나다 밴쿠버 공항과 멕시코 티화나 공항 등에 임시로 내린 여객기들의 착륙을 허용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13일 밤에는 LA-서울구간의 숨통이 트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국 항공사 관계자들은 12일 "FAA가 운항재개 허가를 내리더라도 며칠 동안은 제한된 운항만 하게 될 것"이라며 "승객들에게 운항일정 조차 정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전했다. 이날 하루 대한항공 미주노선은 화물기 포함 28편이, 아시아나항공은 14편이 결항했다.
LAX에 따르면 여객기 운항이 재개되더라도 당분간 일반차량의 공항출입이 금지돼 여행객들은 공항인근에 있는 파킹장 B(111가-라시에네가) 또는 파킹장 C(96가-시펄베다)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들어가야 한다. 또 공항주변에 여러개의 시큐리티 체크포인트가 설치돼 비행기표가 없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되며 소지품과 수하물 검사가 대폭 강화된다. 한편 공항 이용객들은 1-888-544-9444(LAX 핫라인) 또는 웹사이트 www.lawa.org를 통해 공항운영 재개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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