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착한남자…’서 가슴 뭉클 순애보 연기
이서진(28)이 이 시대의 마지막 순애보를 그린다.
MBC TV <그 여자네 집>에서 김현주와 사랑을 엮어가고 있는 이서진이 이번에는 KBS 2TV 일요 단막극 <드라마시티-착한 남자 이영우>(극본 이홍주ㆍ연출 이형민)로 무대를 옮겨 가슴 뭉클한 사랑을 연기한다.
<착한 남자 이영우>는 초등학교 때부터 한 여자만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남자 영우(이서진)와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자 오정해(김여진)의 이루어지지 못한 슬픈 사랑 이야기.
이서진은 사랑하는 여자가 언제라도 돌아와 쉴 수 있도록 대학에서 원예과를 졸업하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김여진은 대학을 졸업할 즈음 그의 마음이 사랑인 줄 알지만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이서진이 폐암에 걸려 죽자 ‘이남자가 나만을 사랑했구나’ 하며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그 여자네 집>의 준희와 비슷한 캐릭터다. 영우는 원래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지만 조용하고 베일에 쌓여 있는 남자다. 한 여자를 고집스럽게 사랑한다는 것. 순정 만화속 주인공 같지 않나”라며 영우에게 흠뻑 빠져 있다.
이서진의 새로운 가을 로맨스는 10월 14일 전파를 탄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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