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남자친구와 싸우고 홧김에 아파트 밖으로 나갔던 20대 한인여성이 칼을 들고 달려든 강도에게 핸드백을 빼앗길 뻔하다 몸싸움 끝에 가까스로 피해를 모면.
5일 새벽 3시께 3800블럭 7가에 있는 한 아파트 앞에서 20대 라틴계 강도가 아파트 앞에 서있던 장모(21·여)씨를 칼로 위협한 뒤 핸드백을 강탈하려다 셔츠를 붙잡고 늘어진 장씨와 한판 몸싸움. 범인은 때 마침 나타난 남자친구가 가세하자 결국 핸드백을 버리고 빈손으로 도주.
장씨는 경찰에서 "남자친구와 싸운 뒤 아파트 밖으로 나와 핸드폰으로 택시 부르던 중 강도에게 봉변을 당할 뻔했다"고 진술.
"권총을 보는 순간 무서워서 눈을 꼭 감는 바람에 범인 얼굴을 못 봤습니다" 지난 4일 새벽 1시께 켄모어와 8가 인근에서 라카냐다에 사는 40대 오 모씨가 술에 취한 채 길거리에 서있다 20대로 추정되는 3인조 라틴계 권총강도에게 700달러 상당의 금품을 털렸는데.
오씨는 범인의 인상착의를 묻는 경찰에게 ‘범인들이 몸 뒤편에서 권총을 들이대는 바람에 무서워서 눈을 꼭 감았다"며 "범인들이 달아날 때까지 눈을 감고 있었기 때문에 라틴계 3명이라는 사실 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
한편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돼보지 않고 어떻게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냐"며 "범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거나 저항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눈을 감는 게 안전할지 모르겠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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