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8일 남가주에 입성, 골드컵 우승과 월드컵 16강을 향한 새해 첫 담금질준비를 갖췄다. 네덜란드 출신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쯤 LA공항에 도착, 환영식 등 일체의 공식행사를 생략한 채 곧바로 전지훈련지인 샌디에고로 출발했다.
샌디에고의 로즈 코로나다 베이 리조트에 여장을 푼 대표팀은 8일 재소집때까지 계속된 연말연시 휴가와 서울-인천-LA-샌디에고로 이어지는 15시간이상 장거리 여행피로를 감안, 합동훈련 없이 시차적응을 위한 개별적 산책과 유연체조 등으로 남가주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지난해 12월9일 제주도 월드컵 경기장 개장기념 한-미 평가전에서 전반전 결승골을 넣은 주장 유상철과 붙박이 스트라이커 황선홍·떠오르는 플레이메이커 이천수 등 25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15일까지 UC샌디에고 구장등에서 강도높은 적응훈련을 벌이고 16일 LA로 컴백, LA 갤럭시와 한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조율한 뒤 오는 19일 미국과의 골드컵 B조 개막전 겸 월드컵 최종 전초전을 갖게 된다.
paulklee@koreatimes.com <상보-스포츠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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