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가정내 자녀양육에 관해 상담을 의뢰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으며 청소년 약물 남용에 관한 문의는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도 한인청소년회관(KYCC)이 상담자료를 분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총 634건 가운데 가정내 자녀양육에 관한 문의가 149건(22.4%)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 관련이 128건(19.2%), 청소년선도프로그램 87건(13%), 약물 남용 44건(6.6%), 적응 35건(5.3%), 가족문제 31건(4.7%) 등의 순이었다.
KYCC 학부모 교실 담당 신혜선 박사는 "KYCC를 비롯해 사회봉사단체들의 적극적인 홍보에 힘입어 가정내 자녀양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학교와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예방차원의 자녀양육에 관한 관심 역시 증가했다"면서 "한인학부모들 뿐만 아니라 히스패닉 학부모 등 타인종 학부모들의 참여증가로 인해 전체 숫자가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상담 내용은 예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여 고학년 자녀인 경우 결석 문제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저학년 자녀는 수업태도 가 수위를 차지했고 교내에서의 싸움 가담, 협박성 발언, 흡연 적발 및 마약소지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경범죄에 대한 일종의 처벌로 법적 강제성을 띠고 있는 청소년선도 프로그램은 3위를 차지, 마약이나 절도 등에 청소년들이 여전히 쉽게 노출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나 청소년 약물 남용에 관한 문의는 2000년도와 비교 10.1%에서 6.6%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 신혜선 박사는 "사회봉사단체가 추진한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미디어에서 약물남용에 관한 예방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이 커다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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