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대표적 위락공원중 하나인 ‘레고랜드(Legoland)’가 저조한 입장률을 견디다 못해 오는 15일부터 매주 화·수요일 2일간은 문을 닫기로 했다.
레고랜드측은 불경기와 테러사건의 여파로 입장객이 현저하게 줄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이로 인해 400여명의 직원중 30여명이 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샌디에고카운티 북부 칼스배드시에 있는 레고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입장객 수는 140만여명으로 1일년전에 비해 6%가 줄었다.
레고랜드측은 "9·11테러 이후 영업의 효율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365일 영업은 현 상황으론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레고랜드의 영업이 부진한 또 하나의 원인은 12살 이하로 국한된 현 고객층으로는 학기중에는 이들 어린이들이 공원을 찾기가 거의 어렵다는 점도 마케팅상의 근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에 변경되는 비수기 영업 시간이 얼마나 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회사측은 적어도 1∼2년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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